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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Jesus (왜 예수인가?)]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




 조정민 목사님을 알게 된 것은 페이스북에서다. 큐티 묵상을 매일 올리시는데 글이 참 좋았다. 짧지만 핵심적인 내용이 다 들어가고 흡입력이 있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원래 기자 출신이셨다. MBC 기자에서 앵커 그리고 사장까지 경력이 꽤 되셨다. 그래서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내공이 있으셨구나 하고 수긍이 갔다.


 책의 대상은 어중간한 신자와 비신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자신이 늦게 예수님을 믿게 되서 삶이 바뀌었기 때문에 예전에 자신처럼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지은 책이다. 글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확실히 이런 접근으로는 비신자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배경 지식이 필요하고 스스로가 경험된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글로만 전하니 그런 배경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너무 멀게 느껴질 것 같다.


 왜 예수인가는 지식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낀다.

 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 누가복음 11장:9절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

 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 누가복음 11장:13절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자는 하나님을 알게 된다. 왜 예수님이 구원자인지를 알게 된다.

 성령이 오셔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신다.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 2천년전에 있던 예수님이 믿어지고 삶의 기준이 변화되는 경험은 신기하다.


 이 책을 통해 얻어야 될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왜" 라는 단어다.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나 아니면 왜 하나님을 믿지 말아야 하는가를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면 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