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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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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숨막히는 몰입감! [더 테러 라이브]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는 과연 재미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계속 같은 공간에서 있고 그닥 화려한 장면도 없는 것 같고 들리는 말로는 하정우 원맨쇼 영화라는 이야기가 들려서 보기 전까지 기대감이 거의 없이 보게 되었다. 하지만 다 보고 난 다음 느낌은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 봤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느낌의 영화로 '맨 프롬 어스' 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나름 장르는 SF인데 오두막 집 방 안에서 영화 내내 인물들끼리 수다 떨다 끝나는 영화다. 주인공이 만 4천년을 산 영원한 삶을 사는 인간이다. 역사의 장면마다 자신이 등장했다고 사람들에게 밝힌다. 자신이 부처한테 배운 걸 다른 곳으로 와서 이야기 했다가 사람들이 예수로 추앙했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 같은 것도 있지만 음모론적인 ..
[비포 선라이즈] 커져가는 환상 속 이야기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이 영화는 나에게 항상 부담을 주던 영화였다. 주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다고 찬양하는 영화지만 나는 아직 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영화 목록에 있는 대기 영화만 150개정도 되고 거기에 챙겨보는 미드가 6개정도 되다보니 계속 순위가 뒤로 밀렸다.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손이 가지 않던 영화였다. 마침 비포 선라이즈 - 비포 선셋으로 연결되는 비포 시리즈의 3번째 영화인 비포 미드나잇이 나온다는 소식에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의무감에 보게 되었다. 비포 선라이즈 "해가 뜨기 전" 이라는 제목처럼 1박 2일의 짧은 순간을 담은 영화이다. 유럽 기차를 타고 가던 두 남녀가 기차에서 대화를 통해서 서로 통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남자는 비엔나에서 내릴 ..
[오블리비언] 인간다움에 대해서 나름 예고편을 보고서 기대를 하고 갔다. 영화평도 다들 좋아서 즐겁게~(밑에 스포 포함)줄거리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과 싸움으로 지구가 황폐화 되어 모두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잭과 베키 둘이 남아 관리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들이 도리어 외계인에게 속아서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외계인을 처치한다는 내용이다.영상이나 영화 완성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지만 내용이 확 와닿지는 않았다. 집에 와서 다른 분이 쓰신 글을 읽고서야 아 이런 의도를 가지고서 만들었구나 이해할 수 있었다. 오블리비언(Oblivion)은 망각을 뜻하는 말로 제목에서부터 스포를 뿌리고 있다.기억을 삭제 당한 잭(톰 크루즈)과 베키(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두 사람은 테트로부터 임무를 수행한다. 사실 여기서 외계인은 기계를..
[청설] 참 조용한 꿈과 사랑 이야기 나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는 따로 소장 영화 폴더에 보관한다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영화 "청설" 이다청설 역시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이다 그리고 생소할 수 있는 대만 영화이다대만 영화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지만 포스터가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 청설은 참 조용한 영화이다거의 모든 대화가 수화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영화를 보다보면 참 조용하다는 느낌이 든다(그리고 수화가 왠지 귀엽다 한국에서 본 수화랑 다른 것 같다)하지만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되고 같은 내용이라도 말로 하는 것보다 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아마 이러한 요소는 책이 아닌 영화만이 줄 수 있는 느낌일 것이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 그리고 여자 주인공 언니 다 잘생기고 이쁘다!!!! @.@배우가 누구냐에 따..
[연애의 온도] 난 아직...ㅠㅠ 오랜만에 영화관을 갔는데 시간이 맞는게 이거밖에 없었다...내가 좋아라 하는 로맨스 코미디라 기대하며 봤다같은 회사 사내 커플인 이민기와 김민희비밀 연애를 하다가 깨지고 다시 만나고 깨지고화내고 싸우고 다른 이성 만나고 등등뭔가 공감하지 못하고 끝났다내가 모솔이라 그런 것인가....OTL연애의 온도가 말하는 것이 감정의 기복 같다감정적 관계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된다감정과 이성이 함께 가야 건강한 연애가 아닐까요즘 너무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세태가 아쉽다 라고 쓰고 그런거라도 해보고 싶다라고 읽는다평점 : 2점 / 5점
[반창꼬] 어랏?? 벌써 끝??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들이 반창꼬 후기를 올렸다."와 너무 감동이였어요""아 나 영화보고 잘 안우는데....눈물 남"평소에 로맨스 코미디를 즐겨보는지라 기대감 상승나는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이기에 혹시 모를 눈물에 대비하여휴지도 챙겨갔다. 줄거리는 소방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헌신 + 위험 속에서 생기는사랑이랄까?막바지 부분에 다와서 설마 끝은 아니겠지 했는데 감독 이름이 나오면서 끝을 알렸다. 난 아직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로코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그냥 무난한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한가지 느낀 점이라면 우리 소방관 여러분들이 정말 힘든 환경에서수고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감사함이 생겼다.평점 : 3점 /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