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백하기 좋은 날] 남자들을 위한 삶 지침서




 인터넷에 화제로 떠오른 강의가 있었다. 바로 김지윤씨의 여자와 대화 방법이라는 영상이다.


                                           ▲ 여자와 대화가 가장 쉬웠어요


 이 영상은 사랑에 관한 3가지 관점(강의링크) 이라는 강의 중 한 부분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 부분이라 화제가 되었던 것 같다. 나도 영상을 보면서 참 공감도 많이 되고 잘 모르던 부분도 알 수 있는 유익함이 있었다.


 덕분에 김지윤씨가 쓴 책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고백하기 좋은 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들어가는 말에 적혀있듯이 책은 남자들에 초점을 맞추어서 내용이 적혀있다. 위로해주기도 하고 따끔하게 충고도 하며 삶의 선배로써 조언들이 잘 담겨있다.


 책을 다 읽고나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남자들에 대한 고정 관념 같은 것들이 아쉽다. 남자가 먼저 뭔가를 해야 되고 준비하고 해야 하는 것들이 사회 보편적이라고 해서 당연하게 그래야 한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남자의 한 사람으로서 약간(?)의 울컥함을 느꼈다. 소개팅 첫 자리 대화를 준비해서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지 않아야 되고 자존심이 전부인 여자가 새침하게 있어도 이해해주어야 된다라는 건 동의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을 연애 지침서가 아닌 삶 지침서라고 한 이유는 이 책이 연애 관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혼과 그 이후도 다루고 있어서 그렇게 적었다. 사실 그 부분이 더 공감되고 좋았다. 연애 관련은 이미 김지윤씨 강의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여자의 입덧이 얼마나 심한 것인지 여자가 원하는 성적 만족은 무엇인지 그리고 결혼이 얼마나 현실적인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중에 메모해서 꼭 해야겠다고 느낀 것은 결혼전에 나를 가장 사랑하는 여인 엄마에게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


 고백하기 좋은 날이란 책은 다 읽고서 최고야 너도 빨리 사서 읽어라고 말할만한 수작은 아니지만 남자 특히 교회를 다니는 남자들을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시키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연애와 결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도와줄 책은 확실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