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만 쓰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한 아이팟 터치 5세대 64g! (오오 너무 예뻐~)
그전에 쓰던 D2는 2g + sd 8g 해서 총 10g정도 였는데 갑자기 64g 되니까 넣고 싶던 앨범들을 막 넣었다.
기쁨도 잠시 별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익히 들었던 악명대로 아이튠즈는 어려웠다.
동기화라는 것과 음악을 어떻게 분류하고 관리할지 익히는데 꽤 오래걸렸다. (초기화를 도대체 몇번을 한건지!!!!)
일단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에 익숙한 개념을 버리고 온전히 애플(놈)이 나에게 원하는 흐름에 내 온 마음과 몸을 던질 때 오오 역시 이래서 사람들이 애플 애플이라고 하는구나 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12,232개의 태그 작업들...으항오지ㅑ도리ㅏ언)
그래도 어느정도 적응되니 꽤 편리하다. 확장성을 버리는 대신에 통일성과 감성을 얻게 되는? 한개를 주고 3개 받는? 그런 느낌이다.
나의 사랑 코원 D2는 06년부터 함께했지만 이제 서랍으로 안녕 으헝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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