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는 따로 소장 영화 폴더에 보관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영화 "청설" 이다
청설 역시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이다 그리고 생소할 수 있는 대만 영화이다
대만 영화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지만 포스터가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
청설은 참 조용한 영화이다
거의 모든 대화가 수화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영화를 보다보면 참 조용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수화가 왠지 귀엽다 한국에서 본 수화랑 다른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되고 같은 내용이라도 말로 하는 것보다 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아마 이러한 요소는 책이 아닌 영화만이 줄 수 있는 느낌일 것이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 그리고 여자 주인공 언니 다 잘생기고 이쁘다!!!! @.@
배우가 누구냐에 따라 골라 보는 나이기에 매우 만족스러운 영화라 아니할 수 없다 ^^
거기에 나에게 좀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영화 속에 기독교적 요소가 꽤 있다는 것
아무래도 내가 기독교이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좀 특별하게 다가왔다
여자 주인공 아버지가 선교사라든지 식사할 때 기도하는 모습, 아빠의 편지
그런 장면들이 대만하면 왠지 불교일 것 같은 생각에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사람들이 모를까봐 감독이 영화에 마지막 문구로 함축시켜 주었다
"사랑과 꿈은 기적이다"
"듣지 못해도, 말을 못해도, 번역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평점 5 / 5
▲ 청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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