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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승환] 어린 왕자 안에 락스피릿

이번에도 어쩌다 보니 노래 소개라기 보다는 인물 소개로...ㅎㅎ

승환
데뷔가 찾아보니 1989년도 어느덧 24년차에 65년생이면 48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동안 얼굴의 영원한 어린 왕자!!
수상 내역 복사해서 붙여넣을라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패스;;
히트곡도 이렇게 많은 가수는 별로 없을 것이다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가 초반에 형성되었지만 사실 그 안에 락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어느 순간 발라드와 락음악을 앨범에 같이 수록하는 변화를 보여준다
7집 egg를 cd2장으로 내며 cd1에는 발라드 cd2에는 락으로 한걸 보면 그의 욕심이 보인다 ^^
(팬들은 락보다는 발라드를 더 좋아했고 발라드를 많이 해달라고 하기도 했단다)
특히 라이브 황제라는 타이틀처럼 공연에서 그 진가를 보여준다(라는데 가보고 싶다 ㅠㅠ)

히트곡이 워낙 많아서 다 소개는 못하지만 그중에서 스토리가 있는 걸로 소개한다면
내가 이승환 앨범 중에 유일하게 구입한 9집 앨범에 있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방송에서 이 노래가 만들어진 계기가 MBC 휴먼다큐 너는 내운명이라고 말했다


여대생과 노총각. 4년 전 서영란(28)과 정창원(37)

학벌과 9살의 나이 차이, 부모님의 반대도 무릅쓰고 무작정 창원씨가 좋았다는 영란씨
염치 불구하고 창원씨가 그녀를 받아들인 지 2년.
영란씨가 간암 말기, 3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이다. 
영란씨가 곧 죽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창원씨는 그녀를 아내로 맞이했다.

특히 이승환 9집은 채림과 이혼 후에 첫 앨범이라 그런지 앨범 곡들이 아픈 노래가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적으로 이승환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에 있는 노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라이브로 부른 걸 더 좋아한다
마지막 부분에 울부짖는 부분에서 너무나 그 아픔이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
(위에 영상에 보이는 노란색 마이크를 이승환이 노래 부를때 자주 보이는데 
 젠하이져에서 한중일 공연형 뮤지션 1명씩 선정하여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마이크 가격은 천만원쯤 된단다)  


▲ 이승환 - 개미혁명(with PIA, ACHTUNG, TRANSFIXION, 피터팬 컴플렉스, 이현석)


이 노래는 최근에 보고 좋다라고 느낀 곡!

네이버에 온스테이지 플러스라는 걸 보다가 이승환이 있길래 봤는데

이승환과 다른 팀들의 콜라보가 참 잘 어울리는 영상이다 좋다 좋아~


이승환 짱! ㅎㅎ